주보
2012.12.09 우리 가족 (제1권 18호)
김태정 목사요 13:4-11약 5분 분량

매주 발행
발행인: 김태정; 편집인: 김태정
제 1권/18호. 2012.12.9.
전화:
주일 예배 순서
2012. 12. 9. 오전 10:30 사회: 김태정
찬양: <내 입술로>: 76, 274, 275, 67 장 이필현
환영/광고사회자
묵도다같이
개회찬송*116장다같이
대표기도* 나순애
간증/특송신청자
설교사회자
발을 씻기시니
(요 13:4-11)
초대 찬송*272장다같이
송영다같이
폐회기도*사회자
*표는 일어서서
모임 안내
1.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0:30
2. 주일 찬양/기도회: 오후 1:00
3. 교회학교
1) 청소년 1 & 2: 주일 오후 1:30
2) 성인(1): 주일 오후 1:30
3) 성인(2): 수시
3. 교회 목장
1) 청소년 목장: 토 오후
2) 동관 목장: 목 오전 12:30
3) 목자 목장: 매 2/4 목 오후 8:00
4. 새벽기도: 매일 오전 5:00 (각자)
광고/안내
1. 12월 첫째 주 <성경 365> 계획표입니다.
<표>
2. 매 주 하는 것처럼 이번 주 예배도 각자 간증과 헌신의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암송도 환영입니다.
3. 12월의 독서: <우물을 파는 사람>: 이어령 (두란노).
4. 12월 청소년 용 독서: <네 자녀에게 가르치라>: 조병호 지음 (통독원).
5. 지난 주 <목회서신>에서 밝힌 바대로, 23일 주일 예배는 특별 헌신 예배로 드리겠습니다. 예배의 형식은 회원 각자가 A4 용지 2-3매 분량의 헌신의 내용(회고와 헌신)를 구체적으로 적어 차례로 낭독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특히 헌신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계획 및 기도를 담도록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헌신문은 교회 벽에 명년 한 해 동안 붙여놓아 늘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6. 김 목사/최사모께서 손자를 보았습니다. 아직 미숙아라 신생아 중환자 실에서 6주 정도 더 보호를 요하는 상태라 많은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7. 12월 대표기도
1) 12/16: 이필현
2) 12/23: 서동관
목회 서신
대림절 묵상(3): PRS
매일, 매주, 그리고 매년 해야 할 일을 계획 세운대로 실천해 간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어려움은 두 가지 방향에서 옵니다. 하나는 우리의 결심이나 의지가 약하여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계획대로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아예 계획 자체가 없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본인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중대한 계획, 특히 매일 반복적이고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외우기 쉽도록 일련의 단어나 숫자를 묶어 이들을 하나하나 차례로 떠올리면서 점검하면서 계획을 기억하려합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하여 이 지면을 빌어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매일 행하는 사역과 관련해서 영어 자음 세 개가 있는데, PRS가 그것입니다. 이는 모음까지 포함시키면, PRAISE가 되는데, 번역하자면 “찬양하다”이며, 히브리어로는 “할렐루야”입니다. 사실 ‘뉴 웨스터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첫 번째 질문과 대답의 핵심어가 이 단어인데, 즉 인간의 가장 크고 으뜸 되는 책임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인이 이 단어를 일상의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사역을 기억하기 위한 단어로 선택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적절한 것이었다고 자평(自評)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단어가 포함하고 있는 세 자음 PRS가 대변하고 있는 세 단어는 무엇일까? 우선 P는 Pray 즉 기도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나는 매일 5시에 일어납니다. 그리고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두어 시간 정도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의 내용은 나 자신을 위한 것, 내 직계 가족, 친척, 우리 교회,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구원 대상자를 위한 기도를 월/수/금요일과 화/목/토요일로 나누어 드립니다. 월/수/금요일에는 나와 내 가족과 우리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화/목/토요일에는 주로 중보 대상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일에는 예배가 있으니 예배를 위해서 짧게 기도하고, 대개 예배나 설교 준비, 그리고 주보 작성을 위해서 새벽 시간을 보냅니다. 기도는 호흡이고, 하나님을 만나 그분과 대화하는 것이니 내 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가 끝나면 아침 식사 시간입니다. 식사 후에는 두 번째 단어 R과 S를 위한 시간을 갖는데, 즉 Read와 Study(및 Sermon)입니다. 성경 읽기와 개인적인 성경공부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를 위해서도 대략 한두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에 우리 교회 성경공부 교재와 설교에 필요한 내용들을 연구하고 기록합니다. 사실 이 시간은 나에게 기도 시간만큼이나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이 시간 역시 하나님과 독대(獨對)하여 그분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내 영혼과 인격을 씻고 성숙시킬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고 혼돈스러운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주처럼 긴박하고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와 같은 훈련이나 습성이 배어있지 않으면, 어쩔 줄 몰라 당황하며 한숨짓거나 걱정하는 것 외는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매일 수없이 닥쳐오는 뜻밖의 상황에서 발을 동동 굴리며 안절부절 걱정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지난 주 우리 며느리에게 닥친 긴박했던 상황들이 참으로 신기하게도 완벽한 타이밍으로 해결되어가는 것을 경험하면서 본인은 지난 주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경험한 것을 말로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찬양하면 찬양하리라.” 즉 매일 PRS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니, 일상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일어나더라는 말입니다.
‘예루살렘’의 ‘시므온’이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기도한 결과 마침내 그분을 만나 소원 성취를 이룬 것처럼(눅 2:25-30), 우리 역시 대림절(대강절) 기간에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PRS한다면(즉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들으며, 들은 것을 묵상하고 실천한다면), 매일의 삶에서 그분을 만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대림절의 의의와 의미도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하찮고 시시한 것들 때문에,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남은 두 주간을 ‘시므온’을 생각하며, 기도제목을 정리하고, 내년의 사역을 계획합시다.
원고에 실린 그림
원고 속 자리를 확인하지 못한 그림을 모았습니다.

원문을 살려 옮겼고, 오타와 연락처만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