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탄식과 영광
김태정 목사로마서 8:18-27약 2분 분량
사람은 기도하는 동물이다.
개나 돼지가 기도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꿈과 이상을 품으며, 그것을 위해서 간구하고 기도한다. 우리의 특권일 것이다.
그 대상이 누구든 상관없다. 천지신명일 수도, 해나 달일 수도, 부처일수도...
그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우리 그리스도인은 대화의 상대가 하나님이시다. 그분을 향해서 우리의 온갖 소원과 소망과 희망과 간구와 불만과 탄식을 쏟아낸다.
올 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간다. 연초에 품은 계획과 꿈이 있었는가? 그것들 가지고 하나님과 이야기해 왔는가? 아니면 작년처럼, 재작년처럼, 그리고 3년 전처럼, 아니 지난 세월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냥 기도는 작심 3일이었는가? 만일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단 한 번도 도약이니, 승리니, 희열이니, 성령 충만이니 하는 것들을 경험도 해보지 못한 채 살다가는 것이 아닐까?
내가 오늘 본문을 선택한 배경에는 바로 이런 염려와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문제를 나의 문제가 아니니 간섭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좋은 게 좋고, 괜스레 남의 일에 뛰어들어 평지풍파를 일으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한 공동체 안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서로 싫은 소리를 하지 않으면 한 가족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어린 아이가 육체적으로 자라가야 하듯이, 우리 하나님의 백성 역시 인격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숙하고 성장해 가야 한다. 그리고 성숙과 성장은 반드시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다. 교회는 태초이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종합선물세트이다(참고. 에베소서 1장). 따라서 교회가 건강하면 개인이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이 건강하면 교회 역시 건강하고 활기차게 될 것이다.
우리 교회가 개척한 지 3년이 되었다. 삼년 후의 우리 교회의 모습을 그려보았는가? 그리고 그 모습을 그리며, 기도한 적이 있는가? 도대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는 제목이 있기라도 한 것인가? 나를 위해서든 교회를 위해서든...
다시 우리 교회의 기도 제목을 상기해 보자.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떠올릴 수 있다면 교회를 위해서 걱정하는 마음을 가졌다 할 수 있을 것이다.
1. 교단 등록-왜 중요한가? 형식과 체계와 원칙과 원리를 확립하기 위함
2. 청소년 사역자-왜 중요한가?
이에 덧붙여 나는 한두 가지가 더 있다.
3. 교회학교-청소년학교; 성인학교; 외국인학교
4. 건강한 예배-고백과 간증과 헌신과 결단
만일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내가 역할 모델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 교회의 신입 회원이 되는 사람에게 아무 것도 보여줄 것도, 요구할 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다는 말인가!
본문으로
이와 같이란?
기도란 본질적으로 탄식이다. 진정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성령은 목적을 가지고 탄식하신다.
원문을 살려 옮겼고, 오타와 연락처만 정리했습니다.